엘리트 사격인이 아닌 생활체육 사격인으로서 이변 사격연맹의 사무처장 임명에 관한 의견을 말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무처장 임명이 내게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대한민국이 썩을 대로 썩어서 여기 저기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많은 사람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음에도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뒷 공론은 있음에도 들어내 놓고, 이야기를 하는 사실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대한사격연맹의 사무처장 임명에 대해서 만큼은 집행진과 일부 이사들이 이미 자리를 마련해 놓고 요식행위에 불과한 채용공고와 절차만 있었을뿐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채용의 범위를 벗어나 누가봐도 이해하기 힘들뿐 아니라, 이런 일을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무처장 채용에는 예외였다고 생각합니다. 여타 많은 경기 단체중 일부 단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도 하였지만,
사격계 만큼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했던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이제야 알게되어 당황스럽고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사격을 취미 생활로 가장 잘 선택했다는 자부심과 고마움을 사격 지도자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격하는 학생들의 바른 예의와 정직성을 보면서 여타 운동부 학생들보다 정말 칭찬 이외에는 할말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지도를 해주신 지도자 여러분들이
만들어 놓은 사격계의 정의를 일부 몇사람이 흙탕불로 만들어서야 어떻게 선,후배들의 지지와 존경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새로 임명된 사무처장이란 분의 잘못일까요? 아닐것입니다. 주변의 여러 입김에 의한 치졸하고, 야비함을 뒤로 숨기고 정의를 말하는 사람들.
바로 이런 사람들이누군가 말했던 새로운 적폐세력들의 재 탄생을 보는것 같아 사격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한심함과 허탈함을 넘어 육두문자가 나올려는
울분을 참아봅니다.
제발 여타 경기 단체들이 많지만 그래도 사격계에서 만큼은 그 자리에 꼭 필요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사격계를 발전 시킬 수 있도록 인사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또한 이번 인사가 잘못되었음을 사무처장님 스스로 인지 하신다면 물러나는 용기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