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올림픽위원회와 미국사격연맹은 최근 2008 베이징 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리스트로서 현재까지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2종목 국제사격연맹(ISSF) 공식 세계랭킹 1위의 아성을 지키고 있는 진종오(KT) 선수를 정식 초청하여 왔다.

진종오 선수는 금년 들어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고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 획득과 동시에 20년 묵은 본선 세계신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2009 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에서 10m 공기권총까지 석권하는 등 최근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사격연맹은 항공료와 현지 체류비 등 제반경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진종오 선수가 2009년 9월11일터 20일까지 Colorado Springs 소재 미국 올림픽 트레이닝센터에서 미국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을 갖은 후 21일부터 26일까지 포트베닝에서 개최되는 미국 추계사격선수권대회(Fall Shooting Championships)에도 출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고, 진종오 선수는 최근 확정된 국내 대표 선발전 일정 등을 고려,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진종오 선수는 제18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최종 선발전 겸 2010년 국가대표 4차 선발전)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경기에 참가 후 2009년 9월 11일(금) 델타항공을 이용, 미국으로 출국하여 훈련캠프 및 대회에 참가하고 27일(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연맹 강화위원회에서는 2010년 국가대표 5차(최종) 선발전과 기간이 중복되는 진종오 선수의 미국 국내대회 출전기록을 선발전으로 대체 인정해 주기로 2009년 9월 3일 만장일치 의결하였다.

(대한사격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