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사격연맹입니다.
문의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답변드립니다.

사격종목은 대회외 사용되는 총기,장비 및 사격복등에 대하여 경기전과 경기후 국제사격연맹에서 규정화 된 규격에 부합한지 검사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경기전 검사는 모든 선수가 의무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이며, 경기후 검사는 랜덤 추첨등의 방법으로 소수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경기 전 검사 통과 후 선수는 훈련, 경기중 발생하는 반동, 기후등 환경적 변화에 대한 장비관리 등을 해야하며 경기 후 검사에서 국제사격연맹에서 규정화 된 규격에 적합하지 않으면 "실격"이 주어집니다.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도 위와 같은 사유로 "실격"처리 사례가 종종 발생하며, 선수 및 지도자는 경험등을 통하여 총기와 사격장비 관리를 하는 방법을 익혀가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사항(공식규칙 및 규정)은 대한사격연맹 홈페이지 사격정보 ? 사격규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문의하신 내용 내 선수 실명을 기재하신 부분은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에 대한 배려를 고려하여 게시글내 실명 삭제 또는 문의내용에 대한 이해가 되셨다면 해당글 삭제등을 진행을 부탁합니다.
사격종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먼저 늦은 것 같은데 제 생각을 올려드리면 이렇습니다.
또한 모든 것에 ISSF규정이 적절하게 적용되었길 기원합니다.

실격이라는 말 자체가 갖은 중대성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또한 심판들 역시 부담이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선수의 노고와 선수 지도자의 노고가 한 번에 사라지는 것이니까요.
인간은 늘 실수를 달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조금 넓게 본다면 대한민국 심판의 ISSF규정 적용과 방식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것은 제가 연간 7회에서 10회 정도의 국제 대회를 참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실수나 오판이 있을 수 있으나 제 경험상 자신의 팀 동료, 혹은 소속 학생이라도 공정한 기준을 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눈과 귀는 어디에도 있으니까요.
해당 선수에게 얼마나 귀중한 경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쥬리와 레이지 오피스들의 현명한 규정 적용이 오차 없이 적용되었을 것이라 사료 됩니다.
만약 해당 선수가 더 많은 시간동안 사격의 여정을 여행할 시간이 있다면 이 경우가 좋은 경험으로 남길 바라고, 혹여나 이번 경우로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든 것이라면 위로를 먼저 드리고 또한 규정은 이유를 묻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어려움과 어려움 속에서 지도하시는 코치님들과 이 길을 지나가신 선배님들께 마음 다해 인사드립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사격 국가대표팀 권총코치 이성주 올림 삭제